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32%(긍정적인 편 27.7%, 매우 긍정 4%)였고 부정평가는 22%(부정적인 편 20.7%, 매우 부정 1.7%), ‘보통’이라는 중립평가는 46%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73%는 둘 사이 관계에서 연인의 인기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다는 응답자들은 해결방법으로 ‘연인에 대한 이해와 신뢰(남 32%, 여 39%)’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성에게 인기 많은 것에 긍정적인 이유는 ‘그만큼 매력적인 사람이라 생각해서(82%)’가 압도적 1위었다. 이어 ‘자존감이 높을 것 같아서(6%)’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는 ‘바람 피울 수 있을 것 같아서(58%)’, ‘질투 나서(15%)’,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15%)’ 등이었다.
연인이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것을 자주 언급할 때 남성은 ‘걱정된다(39%)’를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화난다(19%)’고 답했고, 이어 ‘아무 생각 없다(18%)’와 ‘이해한다(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화난다’라고 답한 비율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걱정된다(25%)’, ‘아무생각 없다(15%)’ 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남성은 '다른 이성과 연락 끊게 하기(28%)', 여성은 '자주 연락하기(24%)'라 답했다. 3위는 남성이 '자주 연락하기(13%)'와 '더 많은 시간 보내기(13%)', 여성은 '다른 이성과 연락 끊게 하기(15%)'였다.
남녀 모두 이성에게 인기 많은 연인과의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으로 ‘집착하지 않기(31%)’를 가장 많이 뽑았으며, 뒤를 이어 남성은 ‘자주 연락하기(23%)’, ‘외모 가꾸기(13%)’, ‘필요없음(10%)’, 여성은 ‘연인이 있는 것 티 내기(21%)’, ‘필요없음(20%)’, ‘자주 연락하기(18%)’ 순으로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5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만 25~39세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5.66%p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