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터 고도화, 응시 진행률 표기, 과제 설명 추가 등 구직자 경험 혁신

먼저 주목할 만한 변화는 ‘내비게이터 고도화’다. 기존에는 단순히 인터넷 연결 상태나 마이크, 웹캠의 작동 여부 등 물리적 환경의 안정성만을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내비게이터는 응시 전 과정을 함께하며 응시자의 심리 상태까지 고려한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난이도가 높은 과제의 경우 "이 과제는 많은 지원자들이 어려워하는 과제에요. 당황하지 말고 차근차근 진행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로 응시자를 격려한다.
두 번째 주요 업데이트는 ‘실시간 응시 진행률 표기 기능’의 신규 도입이다. 이 기능은 응시자가 현재 자신의 응시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감을 줄이고, 전체 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줌으로써 응시자가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주요 개선 사항은 ‘전략게임에 대한 설명 기능 강화’다. 기존에는 단순히 게임방법을 설명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각 게임이 어떤 역량을 측정하는지, 실제 업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응시자들은 각 과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자인원 역검센터 김성인 센터장은 “구직자들이 역검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생소함과 긴장감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구직자들이 편안한 응시 환경에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역검 응시자들의 CS 메일을 분석해 구직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니즈를 반영해 더욱 친절한 역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인원은 건설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인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두 기업은 사람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잡다(인재매칭 플랫폼), INHR+(성과경영 솔루션) 등 다양한 HR 솔루션의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