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유튜버 ‘아이쇼스피드’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 방문 화제
‘위글위글집’ 명동점 외국인 비율 90% 이상, 중국 상해점 월 방문객 20만 명 넘어서

‘위글위글집(.Zip)’은 일상적인 공간 ‘집’을 위글위글만의 컬러풀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동화 속에 존재하는 듯한 곳으로 재탄생 시켰다. 작년 서울 압구정 도산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서울 관광특구 명동에 2호점을 개점하며 외국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위글위글집 명동점은 오픈 당시 70%대였던 외국인 방문객 비율이 현재 90%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 초대형 유튜버 ‘아이쇼스피드’가 위글위글집 명동점에 방문한 영상을 업로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내 인기 유튜브 채널 ‘워크돌’과 함께한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위글위글집’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IP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에 있다. ‘위글베어’, ‘스마일 위 러브’ 등 위글위글의 개성 있는 IP를 적용해 모든 공간을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또 ‘플립 룸’, ‘게임기’, ‘포토부스’ 등 체험 요소를 더해 제품을 구매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즐거움 선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중국 상해에 첫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상해점에는 오픈 첫날부터 긴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타오바오 초대형 왕홍들이 방문하는 등 중국 SNS 샤오홍슈를 중심으로 인증샷이 빠르게 확산되며 월 방문객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해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위글위글 상해점은 국내 명동점과 연계된 콘셉트로, 서울에서 출발한 UFO가 중국 상해에 불시착에 정착하게 된 스토리를 담았다. 총 4층 공간을 ▲로비, ▲차고지, ▲놀이터, ▲다락방 및 욕실 등으로 구성해 위글위글 시그니처 IP를 활용한 포토존을 선보이며 중국의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위글위글집 상해점은 오픈 일주일 만에 중국 최대 리뷰 플랫폼 ‘따종디엔핑(大众点评)’에서 상해 전역 기준 1위를 차지했다. 10여년 간 사실상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엠앤엠즈(M&M‘s) 스토어를 비롯한 디즈니 스토어 등 대형 브랜드 매장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며 위글위글의 글로벌 IP 인기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인기 뷰티 브랜드 아모탈스(AMORTALS)와 협업한 화장품 퍼프 제품을 상해 매장 한정으로 선보였다. 추후 ‘휠라차이나(FILA CHINA)’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위글위글의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와 협업하며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위글위글 관계자는 “위글위글의 고감도 IP가 국가를 불문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향후 중국 청두, 일본 도쿄 등 다양한 국가에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