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팡쿤 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님께서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여 강조하셨듯이,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국과 우호 협력을 실천하고 세계 공동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의 힘이 커질수록 세계 평화의 희망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팡쿤 대리대사는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다음 달, 양국은 수교 32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32년간, 중한 양국은 상호 존중, 개방과 포용, 호혜와 상생의 정신을 견지하며 양국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심화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로써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또 팡쿤 대리대사는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우호와 상호 신뢰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며,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서로 신뢰하는 이웃이자 서로 이익이 되는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했으면 합니다. 이로써 중한 관계를 더 안정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팡쿤 대리대사 축사 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무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 97주년을 경축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97년 전, 중국은 열강의 침략을 겪고 오랜 기간 가난과 쇠약함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중화민족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당시 난창 성내에 총소리가 울려 퍼지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식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로써 중국 인민은 어둠 속에서 혁명의 희망을 보았고, 역경 속에서 힘차게 일어서는 힘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97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은 전쟁의 화염 속에서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민족의 독립과 인민 해방, 국가의 부강을 위해 영원히 빛날 공훈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세계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새 시대 새로운 장정에 오른 중국군은 시진핑 주석님의 강군 사상을 깊이 있게 관철하며 급속한 발전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세계 일류 군대 건설을 이끌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보다 강력한 전략적인 뒷받침이 되어 주었습니다.
현재 세계는 100년 간 없었던 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또 인류 사회의 안전 문제와 같은 여러가지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변화하는 국제 지역 정세 속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방어적 국방 정책을 견지하며 흔들림 없이 평화 발전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님께서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여 강조하셨듯이,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국과 우호 협력을 실천하고 세계 공동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의 힘이 커질수록 세계 평화의 희망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인도주의적 구조부터 반테러와 사회 안정 수호까지, 긴급 재난 구호부터 국제 평화 유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곳에서 중국군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함께 전 인류의 공통된 가치를 실천하고 일방주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와 안정, 국제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내빈 여러분, 얼마 전 성공리에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에서 중국식 현대화는 평화적 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하게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이행하며 각국과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다음 달, 양국은 수교 32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32년간, 중한 양국은 상호 존중, 개방과 포용, 호혜와 상생의 정신을 견지하며 양국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심화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로써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한 관계는 양국에게 있어 변함없이 중요할 것입니다. 양국 간 공동 발전과 호혜, 상생을 추구하는 이익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양국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며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아름다운 염원 또한 변치 않을 것입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우호와 상호 신뢰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며,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서로 신뢰하는 이웃이자 서로 이익이 되는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했으면 합니다. 이로써 중한 관계를 더 안정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