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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코드 11.59 바이 오데마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출시

김신 기자

입력 2024-09-05 18:18

오데마 피게, 코드 11.59 바이 오데마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출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41 mm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Code 11.59 by Audemars Piguet Selfwinding Flying Tourbillon)의 새로운 버전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다이얼 방향에서는 시계의 현대적인 미학이 칼리버 2952의 건축적 구성을 드러낸다. 칼리버를 구성하는 다양한 그레이와 블랙 색조의 부품이 은은한 대비를 이루며, 이러한 색상 구성은 18캐럿 화이트 골드와 블랙 세라믹이 결합된 투톤(two-tone) 컬러의 케이스에서도 반복된다.

이 복잡한 시계의 구조적인 선들이 라이트 그레이부터 블랙에 이르는 색조로 이루어진 풍부한 세부 장식의 메커니즘을 드러낸다. 이 복잡한 무브먼트는 원형 스네일링 기법으로 반광택 마감 처리한 슬레이트 그레이 색상의 내부 베젤로 둘러싸여 있으며, 베젤의 초 눈금은 흰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실버 마감한 로듐 색상의 건축적 브리지는 검게 처리한 메인플레이트와 대비를 이룬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배럴 브리지에도 블랙 색상을 적용하여 다이얼 좌우의 시각적 대칭을 강조한다. 특히 9시와 3시 방향에 각각 위치한 30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12시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의 투시성 덕분에 기어를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유광 연마 처리한 핑크 골드 핸드로 표시되는 시간 및 크로노그래프 측정값은 한눈에 식별이 가능하다. 동일한 골드 색상을 적용한 밸런스 휠은 6시 방향에 위치한 플라잉 투르비용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강조한다.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케이스에서 보이는 여러 기하학적 선은 팔각형 케이스 미들과 크라운에 적용된 블랙 세라믹 소재와 매우 얇은 베젤, 양식화된 러그, 크로노그래프 푸시피스에 적용된 18캐럿 화이트 골드 소재를 조합했다. 이 새로운 모델을 위해 선택된 딥 블랙 세라믹은 매뉴팩처의 기술자들과 시계 제작자들의 숙련된 최첨단 기술 활용을 보여준다. 이 기술적 소재를 사용한 부품들의 제조는 산화지르코늄 분말(ZrO2)을 기반으로 하는 비밀 포뮬러부터 연속적인 생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특히 복잡하다.

비록 실행이 어려우나 세라믹의 수작업 마감 처리 역시 오데마 피게의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데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어 모서리를 비스듬히 깎아 유광 연마한 경사면과 새틴 브러시 처리한 표면을 번갈아 배열하는 오데마 피게의 트레이드마크를 구현하는 데는 세부적인 것에 대한 팀의 극도로 세심한 주의와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칼리버의 브리지와 장식 요소에는 매뉴팩처의 장인들이 꼼꼼하게 수작업으로 제작한 111개 이상의 내부 모서리각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마감을 번갈아 적용해 시계 전체에 반사 효과를 만들어 그레이 및 블랙 색상에 미묘한 차이를 더하고 섬세한 세부 장식으로 가득한 미학을 연출한다.

2020년에 블루 색상의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한정판을 통해 처음 공개된 칼리버 2952는 이후 이 모델의 다양한 버전에 탑재되었다. 이 메커니즘은 연속적인 시간을 측정하는 데 유용한 컴플리케이션인 크로노그래프를 재설정하고 즉각적으로 재시작하는 기능을 결합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이 무브먼트의 세련된 장식과 로듐 색상의 22캐럿 핑크 골드 소재로 된 전용 진동 추를 드러낸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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