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지난 한국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KIAF때 이례적인 올 솔드아웃을 기록한 잭슨심의 대표작 6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잊고 있었던 “순수성”을 아톰, 도라에몽, 톰과 제리 등 대중매체 속 만화 캐릭터 이미지를 차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팝아트 기법으로 관객에서 반가움과 유쾌함을 선사한다.
작가는 어렵거나 난해한 예술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제시한다. 잭슨심은 국내외 컬렉터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는 올해의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이다. 작가는 홍익 대학교 영상영학과를 졸업하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이어왔다. 2021년 대구 국제 아트페어 (DIAF)에서 첫날 모든 작품이 판매되고 지난 KIAF VIP프리뷰날 모든 작품이 완판되어 뉴스에 연일 보도되며 완판 작가라는 수식어를 가졌다.
작품 속 귀여운 캐릭터는 작가의 어린 시절 용기와 희망을 준 영웅일 수도, 인생의 쓴맛을 알려준 악역일 수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캐릭터를 오일파스텔과 아크릴 재료로 겹겹이 레이어를 쌓아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각자가 삶에서 얻어낸 교훈을 투영하게 한다.
작품에는 ‘R’과 ‘$’ 달러 같은 글자와 기호가 등장하는데, 이는 ‘RICH ROYAL’의 첫 글자로 물질적 풍요를 갈망하는 현대 사회인을 나타낸다. 이는 감추기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며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 성향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잭슨심 작가의 6점이 전시되며 안다즈 서울 강남 1층 아츠(A’+Z) 라운지에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및 작품 문의는 오픈월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