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 K홈리빙 카테고리 판매량 증가
K뷰티, K패션이 불고 온 K열풍 저변 확대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구자현 대표이사)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관련 제품 수요를 분석한 결과, 바디용품, 치약, 샴푸 등 대표적인 K리빙용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3분기8/31~9/12) 기준으로, 전년 동기 행사 대비 바디용품 판매량이 300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다. 디퓨저 등 탈취제 역시 17배 큰 폭으로 증가했고, 치약과 미백 치약(화이트닝)은 각각 5배, 4배 상승했다. 린스는 6배, 샴푸도 2배 이상 신장했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상품으로 ‘유시몰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 ‘아르베 비터버터 약산성 바디워시&세라마이드 바디로션 세트’, ‘헤트라스 프리미엄 대용량 디퓨저’, ‘쿤달 프리미엄 헤어 케어 세트’, ‘스너글 섬유탈취제’ 등이 있다. 유시몰 치약은 미백 치약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코로나 이후 구강 관리와 치아 화이트닝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르베 바디워시는 비건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베이재팬 KR Biz 본부 박영인 실장은 ”일본 내 K제품 열풍이 다양한 카테고리로 저변을 넓히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리빙용품이다”며 “뷰티, 패션에 이어 일본 내 K제품 인기를 견인할 차세대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리빙용품 관련 K셀러들과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3000만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