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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시스템, 새로운 장애인 주차 표지 발급 솔루션 선봬

김신 기자

입력 2024-12-05 11:18

[사진 = (주)원바이시스템 제공]
[사진 = (주)원바이시스템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최근 장애인 차량 주차 표지가 본래의 목적을 잃고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펜으로 작성된 주차 표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글자가 지워지거나 희미해지고, 차량 변경 시 반납되지 않은 표지가 중고차와 함께 거래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발급 시 작성된 내용이 디지털로 기록되지 않아 오류가 발생하면 추적이 어렵고, 하루에도 1,000건 이상의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사용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원바이시스템은 새로운 장애인 주차 표지 발급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사진 = (주)원바이시스템 제공]
[사진 = (주)원바이시스템 제공]
해당 솔루션은 기존에 장애인 차량 주차 표지를 수기로 작성하던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 장애인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스티커로 인쇄되어 표지에 깔끔하게 부착된다. 또한 펜으로 작성된 표지가 퇴색되는 문제를 해결하며, 표지의 가독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표지에는 위조 방지 QR코드가 삽입된다. QR코드를 통해 표지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재발급 시 이전에 발급된 표지는 자동으로 사용 불가 상태가 된다. 이는 기존 표지를 재발급 시 회수율이 20% 미만이었던 상황을 개선하고, 반납되지 않은 표지가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사례를 차단할 수 있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이 솔루션은 상용화되면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이 솔루션이 전국적으로 도입되면, 그동안 장애인 주차 표지 발급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오류와 악용 사례가 사라지고, 해당 지역은 장애인 주차 청정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탄탄한 기술을 통해 장애인 주차구역의 본래 목적을 되찾고,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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