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전 세계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성과 ESG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는 국제 컨퍼런스 ‘ICOBTE & ICHMET 2025’가 2025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ESG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 ISTEB의 선출직 회장인 고려대 옥용식 교수(국제ESG협회 회장)의 주도 하에 개최되는 국제학회로, 배터리 핵심광물을 포함한 미량원소 생지화학 분야 세계 최대의 국제학회 ISTEB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ICOBTE)와 환경 중 중금속 관련 국제학술대회(ICHMET)가 유럽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공동 개최되는 자리이다.
해당 학회에는 약 2,000명 내외의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기후환경기술과 ESG 경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조직위원장으로는 국제ESG협회 이재혁 회장(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과 황성연 이사(
경희대 교수)가 함께하며, 지난 11월 27일 해외 회장단을 한국에 초청하여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논의하였다. ‘ICOBTE & ICHMET 2025’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 생분해성 플라스틱, 핵심광물, 탄소네거티브 기후환경기술, 바이오차 기반의 CCUS 등 기후환경기술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발표와 더불어, 혁신적인 ESG 전략과 평가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Climate Governance Initiative(CGI) 한국 본부 주관의 ESG 포럼이 동시 개최될 예정으로 CGI는 기업 이사회가 기후 변화와 ESG 원칙을 의사 결정 과정에 통합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CGI 한국본부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등과 함께 한국의 주요 대기업의 사외이사를 초청하여 기업의 ESG 실천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는 과학적 논의를 넘어 전 세계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환경 기술과 정책 개발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더불어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선보이는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을 동시 개최한다. 이는 ‘ICOBTE & ICHMET 2025’ 참가자들이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