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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포렌식 조사 결과 발표…'내부 시스템 이상 없어, 해킹 원인은 Safe 월렛 침해'

입력 2025-03-04 10:43

바이비트, 포렌식 조사 결과 발표…'내부 시스템 이상 없어, 해킹 원인은 Safe 월렛 침해'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에 대한 포렌식 조사 진행 상황과 초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바이비트 공동 창립자 겸 CEO 벤 저우(Ben Zhou)는 2월 26일(현지 시간) X를 통해 포렌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해킹이 Safe 월렛 인프라에서 발생한 악성 코드로 인해 발생했으며, 바이비트 자체 시스템에서는 침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SAFE 측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해킹이 개발자 기기를 대상으로 한 공격에서 비롯됐으며, 위장된 거래를 통해 바이비트의 SAFE 월렛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비트는 사고 직후 Safe Wallet이 관리하는 주소에서 자금을 신속히 이동시키는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보안성을 강화한 대체 지갑 솔루션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사용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벤 저우 CEO는 "바이비트는 보안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번 포렌식 조사에서 내부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당사는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 관리를 통해 사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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