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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7학년도 입학전형 확정… 수시 확대·논술전형 대폭 강화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2 17:24

[삼육대 제공]
[삼육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삼육대학교가 오는 2027학년도 신입학 기본계획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부터 적용되는 이번 계획에 따르면, 총 1324명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은 1048명, 정시모집은 276명으로 수시 비율이 79.2%에 달한다. 전년도 대비 수시 비중이 11.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변화는 논술우수자전형의 확대다.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전년도보다 124명 증가한 272명으로, 전국 대학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성적만으로 평가하며, 약술형 논술 방식으로 국어와 수학 문항 총 15개를 80분간 풀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부분의 학과에서 1개 영역 3등급 이내며, 약학과는 3개 영역 합산 5등급 이내로 설정됐다.

논술전형은 약학과에도 처음 도입됐다. 기존 정시만 운영하던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자유전공학부도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포함하며 수시 선발 비중을 절반까지 확대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전형도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바뀌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세움인재전형은 전년도보다 14명 감소한 228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1단계 서류 100% 평가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을 각각 60%, 40% 비율로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에만 적용되며,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교과성적만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학년 간 차등 없이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다만,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체육학과는 실기성적을 각각 80%, 60% 비율로 반영한다.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과는 2개 영역 합 7등급,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6등급 이내이며, 체육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별도 기준이 없다.

정시모집은 가군, 나군, 다군에서 진행되며, 일반학과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성적 반영은 우수한 4개 영역 순으로 국어 35%, 수학 25%, 영어 25%, 탐구 15% 비율을 적용한다. 자연계열은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 시 총점의 3%를 가산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이나 탐구 대체는 인정되지 않는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수능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이들 학과의 수능 성적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상위 2과목을 선택해 각 50%씩 반영하며, 백분위가 아닌 자체 환산 점수를 적용한다.

약학과는 총 38명을 모집하며, 수시 26명, 정시 12명으로 수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수시에서는 세움인재전형 7명, 논술전형 5명, 학교장추천전형 3명 외에도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을 포함해 정원 외로 8명을 선발한다. 정시(나군) 일반전형에서는 12명을 선발하며,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2과목) 20%다. 인문계열 선택과목도 허용되며, 미적분·기하 선택 시 5%, 과탐 선택 시 3%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학전형 계획은 관계기관의 심의 결과나 법령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최종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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