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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AI와 미래 직업' 주제 학정포럼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15 11:55

250515_지난 5월 8일 열린 세종대 학술정보원의 ‘교수님과 함께 하는 학정포럼’ 모습 [세종대 제공]
250515_지난 5월 8일 열린 세종대 학술정보원의 ‘교수님과 함께 하는 학정포럼’ 모습 [세종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세종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지난 8일 교내 학술정보원 2층 커뮤니티라운지에서 ‘제3회 학정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컴퓨터공학과 유성준 교수가 연사로 초청돼 ‘인공지능과 미래의 직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성준 교수는 강연에서 인공지능의 출발점과 기술적 전개 과정을 개관하며 AI 기술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설명했다. 1950년대 후반 개념이 처음 등장한 이후 두 차례의 ‘AI 암흑기’를 거쳐, 현재는 머신러닝을 중심으로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데이터량 증가를 가능하게 한 스마트폰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발전을 배경으로, “이제는 안정적인 인공지능 활용 환경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인공지능 발전 방향으로는 범용 인공지능(AGI)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 교수는 “AI가 인간 수준의 사고 능력을 갖추게 될 시기는 기술 발전 속도와 AI 개념의 정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직업 세계에서의 변화와 관련해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사례를 인용해, “업무 통합과 AI 기술 적용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과 성과를 동시에 높이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를 활용해 자기 능력을 얼마나 증폭시킬 수 있느냐가 미래 직업 역량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여한 세종대 경영학부 장유정 학생은 “회계처럼 구조화된 업무가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졌다”며 “타전공 교수님의 시각을 접하며 전공 간 융합 학습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채 학술정보원장은 “학정포럼은 전공 간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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