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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달러화, 내년 중순까지 9% 추가 하락할 것...모건 스탠리, 금리 인하와 저성장 지속하면서 약세 지속 전망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6-02 19:31

달러인덱스, 올들어 10% 하락...약세 이어져 91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美달러화가 미국의 저성장,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내년 중순까지 9%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달러화 가치가 내년 중반까지 9% 가까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글로벌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전망했다. 자료=달러인덱스추이, 인베스팅닷컴
美달러화 가치가 내년 중반까지 9% 가까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글로벌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전망했다. 자료=달러인덱스추이, 인베스팅닷컴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외환분석팀은 미국 달러인덱스가 현재보다 9% 가량 떨어져 91선까지 미끄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튜 혼바크를 비롯한 모건 스탠리 팀은 "美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관세분쟁 등으로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2년간의 상 하 지지대를 뚫고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글로벌 최대 투자은행인 J P 모건 체이스의 미라 샌던 전략팀은 지난 주 달러화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밝히고 대안으로 일본 엔화와 유로화 호주 달러를 추천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월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분쟁이 불거지면서 약세를 거듭해 5월말까지 1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이같은 하락에도 불구하고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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