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EO, 이번 일요일(현지시간 22일) 출시 언급...텍사스주, 주지사와 상 하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미지수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 의원들이 일론 머스크 CEO가 잠정적으로 이번 일요일(현지시간 22일)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이처럼 연기를 편지를 통해 요청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로보택시 운행 연기가 공공의 안전과 테슬라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시키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테슬라가 이번 달에 출시를 강행할 경우 로보택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텍사주 교통법을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같은 민주당 의원들의 연기 요청에 대해 테슬라는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주는 주지사와 상 하원의석에서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가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유료택시 시장에서 앞서있는 구글 웨이모가 미국 서부에 이어 다음달 뉴욕시에 진출한다고 밝혀, 상당히 뒤처진 상태다.

구글 웨이모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에 이어 다음달 뉴욕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웨이모측은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뉴욕시내는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등이 복합하게 얽혀있는 지역이라 로보택시 뒷편에 운전자가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LA 오스틴 지역에서 유료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행중이다. 최근에는 LA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까지 운행을 확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