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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트럼프의 '2주 최후통첩'으로 당분간 상승 전망...9일 1355원까지 하락하다 상승 국면으로 전환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입력 2025-06-20 08:40

국제유가 달러화, 이란 공습 발표 후 차익실현 움직임에 상승 폭 대부분 반납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2주간의 최후 통첩 카드를 꺼내면서 원화에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협상시한을 2주라는 최후통첩을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해 협상시한을 2주라는 최후통첩을 밝혔다. 사진=AFP,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대독한 성명에서 "난 가까운 미래에 이란과 진행되거나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 협상의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이란을 공격)할지 안 할지를 향후 2주 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다시 협상을 시도하되 이란이 2주 내로 만족할만한 합의를 하지 않는 경우 공격할 수도 있다는 '최후통첩'으로 여겨진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야간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0.4원 오른 달러당 1379.8원까치 재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일 135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란-이스라엘간 공습이 이어지면서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NAVER,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일 135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란-이스라엘간 공습이 이어지면서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NAVER,하나은행

환율은 지난 9일 달러당 1355원까지 하락했으나 그 이후 이란-이스라엘간 공습이 이어지면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우리은행의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통첩으로 당분가 지속될 것"이라며 "위험 선호 심리 위축 영향으로 환율은 상승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와 달러화는 이란 공습 발표 후 차익실현 움직이 나타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연합인포맥스, 우리은행
국제 유가와 달러화는 이란 공습 발표 후 차익실현 움직이 나타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연합인포맥스, 우리은행

국제유가와 달러화는 이란 공습 발표 후 차익실현 움직임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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