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11인의 현장 이야기 출간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11인의 현장 이야기를 담은 ‘국경을 넘은 사람들’[제공=국경없는의사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50856520784646a9e4dd7f220867377.jpg&nmt=30)
이 책은 전 세계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활동한 한국인 의사, 간호사, 약사, 보건 전문가 등 11인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저자들은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 수단 내전 지역,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시에라리온, 말라위 등에서의 경험을 통해 생명과 평화, 인류애의 가치를 증언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71년 설립 이후 50여 년간 국적, 인종, 종교,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오직 환자의 필요에 따라 의료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 책은 이러한 활동의 진정한 의미와 현장의 치열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연대를 독자에게 전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각 장마다 실린 활동가들의 사진과 현장 기록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11인의 저자는 활동 과정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함께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이 책의 부록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한 소개와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에 직접 또는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통해 얻는 교훈 중 하나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빛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라며, “이러한 소중한 빛을 가슴 깊이 간직한 채 현장에서 돌아온 한국인 동료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