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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협상, 미-중 고위급 회담에 밀렸다...25% 관세 발효일인 8월 1일 이전에 열릴 지 불투명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7-24 14:51

베선트 재무장관, 28~29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허리펑 부총리와 3차 미-중 고위급 회담 참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미 '2+2' 무역 협상이 갑자기 취소된 것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스웨덴에서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회담이 예정됐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미 '2+2' 무역협상이 갑자기 취소된 것은 베선트 재무장관이 28~29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3차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한-미 '2+2' 무역협상이 갑자기 취소된 것은 베선트 재무장관이 28~29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3차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때문에 한-미간 '2+' 무역 협상이 8월 1일 이전에 개최될 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8월 1일로 예정된 25% 관세 발효를 일시 유예하는 방안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실세'인 허리펑 부총리가 다음 주 스웨덴에서 미국과 고위급 무역 회담에 나선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미 양국의 합의로 허리펑 부총리가 27∼30일 스웨덴에서 미국과 경제·무역 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경제 실세로 알려진 허리펑 부총리. 사진=EPA, 연합뉴스
중국의 경제 실세로 알려진 허리펑 부총리. 사진=EPA, 연합뉴스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과 세 번째 고위급 무역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국과의 '2+2' 협상을 취소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무역학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8월 1일 이전에 '2+2' 협상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으로선 25% 관세율 발표를 일시적으로 유예해 달라고 미국측에 요구하는 게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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