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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네트워크(BLESS Network), 토크노믹스 공개

입력 2025-07-29 15:05

사진: 블레스 네트워크 제공
사진: 블레스 네트워크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Web3 기반 AI + DePIN 프로젝트 블레스 네트워크(Bless Network)는 지난 7월 19일, AI 인프라의 주도권을 소수의 기업이 아닌 전 세계 사용자와 함께 나누기 위한 새로운 토큰 생태계를 공개했다.

블레스 네트워크는 브라우저나 데스크탑 앱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분산 컴퓨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추론 처리, 탈중앙형 에이전트 실행 등 주요 AI 작업을 사용자 기반으로 분산시킨다. 사용자는 단순히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AI 생태계의 성장 가치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블레스 네트워크는 토큰 구조를 TIME, BLESS 토큰으로 분류한 이중 토큰 시스템을 도입했다.

TIME 토큰은 노드 운영, 콘텐츠 제작, 앱 개발 등 생태계 기여 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역할을 하며, 기여자는 매 에폭마다 총 1억 TIME을 분배받고, 이후 BLESS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BLESS 토큰은 거버넌스, 네트워크 소유, 장기적 가치를 반영하는 자산으로, 전환 방식에 따라 즉시 수령 또는 락업 후 더 많은 보상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블레스 네트워크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사용자들은 총 토큰 공급량의 10%를 분배받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블레스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Bless 상에서 앱과 서비스를 배포하고 법정화폐로 비용을 지불하며, 발생된 수익의 90%는 BLESS를 바이백 및 소각하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 10%는 생태계 개발을 위한 트레저리로 적립된다. 이로 인해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BLESS 토큰은 메인넷 출시 이후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스테이킹 규모에 따라 노드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량이 결정되며, 책임 있는 운영을 유도한다. 악의적 행위가 적발될 경우 스테이크가 슬래시(벌점 삭감)되어, 안정적이고 신뢰 가능한 운영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거버넌스 기능은 보상 설정, 트레저리 집행, 스테이킹 규칙 등 주요 의사 결정에 활용되며, 초기에는 제한적이나, 네트워크 성장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블레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하는 주요 기관인 NGC를 비롯해 Frachtis, M31, interop, NLH, Chorus One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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