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엘커누스는 2022년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화장실 구축을 시작으로 김포·제주공항에 이어 SRT 수서·동탄·지제역, KTX 대전·평창·강릉역 등 주요 교통거점까지 레퍼런스를 확대했다. 이 시스템은 칸별 재실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무움직임 감지 기반 안전 알람,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청소·관리 고도화 기능을 탑재해 이용객과 관리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감염병 확산 위험이 큰 역사·휴게소 환경에 최적화된 벽면형 UVC 살균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상부 방식과 달리 좌변기 내부부터 뚜껑, 시트까지 살균 범위를 넓혀 위생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화장실은 단순한 위생 관리 수준을 넘어, 실시간 혼잡도 안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자동 살균·환기 기능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용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해 청소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아이엘커누스 관계자는 “공항이나 역사처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일수록 화장실 환경이 고객 경험의 핵심 요소가 된다”며 “스마트화장실은 위생과 편의, 운영 효율성을 함께 갖춘 스마트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을 넘어 대형 쇼핑몰과 스타디움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설치 문의가 늘고 있어, 스마트화장실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