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에이블컴퍼니는 최근 국내 숏폼 드라마 IP <낮잠공주의 스포일러>, <사랑의 코딩법 : 죽음의 타임루프>, <더 터치>, <귀살> 등 다수 작품을 비독점 다채널 전략을 통해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 동시 유통했다. 이를 통해 작품의 유통·정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제작사들이 보다 빠르게 글로벌 수익화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비에이블컴퍼니는 단순히 미국·일본·중국과 같은 메이저 시장을 넘어, 동남아·라틴아메리카 등 현지화 플랫폼까지 공략하며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로써 국내 숏폼 드라마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전역에서 다채널로 동시에 소비되는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비에이블컴퍼니는 중화권 콘텐츠 시장과 유통 구조에 대한 전문성으로도 주목받는다. 강다해 CEO는 베이징대학교에서 문화산업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중국 콘텐츠 산업과 플랫폼 시장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강정우 COO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비즈니스센터와 타오바오 라이브 출신으로, 중화권에서 10년 이상 콘텐츠·커머스 사업을 이끌며 방대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두 대표의 전문성은 비에이블컴퍼니가 단순한 유통사를 넘어, 제작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다해 CEO는 “숏폼 드라마는 플랫폼별 최적화와 현지화가 필수적이지만, 많은 제작사들이 직접 글로벌 배급까지 소화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비에이블컴퍼니는 글로벌 유통·배급 허브로서 국내 제작사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에이블컴퍼니는 향후 AI 기반 번역·자막·유통 자동화, 디지털 PPL 광고 삽입 등 숏폼 드라마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개발해 나가며, 단순한 배급사가 아니라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