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생생정보통 방송에서 주치원 씨는 탈모인이 아님에도 스스로 머리를 밀고 가발을 착용하며, 직접 고객에게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단순한 미용 시술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대중의 가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치원 씨는 20세부터 미용사로 활동하며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을 만나왔다. 이 과정에서 가발 착용자의 심리를 깊이 이해하고자 직접 가발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실제 시술 현장에서는 고객의 두상과 모발 상태를 고려해 가발을 부착한 뒤 커트와 펌까지 세밀하게 진행해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완성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그는 가발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검증하고자 유튜브를 통해서 ‘가발 성능 실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번지점프, 강풍 체험 등 극한 상황에서도 가발이 단단히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탈모인들에게 실질적인 신뢰를 쌓고 있다는 평가다.

주치원 씨는 “가발은 단순히 머리숱을 채우는 도구가 아니라, 삶의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현장 시술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