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30주년 맞아 150억 원 규모 건축 모금 캠페인 본격 추진
- 미래 인재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체육·문화 공간 조성

위촉식에는 최도성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 대표의 특강 “내 안에 잠든 근육을 깨워라”와 캠퍼스 달리기 프로그램 ‘킹덤 빌더스 러닝(Kingdom Builders Running)’으로 마무리됐다.
정주호 대표는 ‘한류 1세대 트레이너’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송중기, 이병헌 등 약 300여 명의 스타들의 몸을 만든 트레이너로 유명하다. 또한 수영 선수 박태환, 골프 선수 최경주 등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체력 관리와 피트니스 코칭을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몸과 마음의 재현’이라는 이름 아래 대중과 전문가 모두에게 신뢰받는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정 대표는 “한동대가 추구하는 영성·인성·지성을 아우르는 전인교육의 가치에 깊이 공감한다”며 “체육관은 영·혼·육의 균형 있는 훈련장이다. 한동의 청년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동대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해 총 150억 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신축 체육관은 연면적 4,50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조깅트랙, 클라이밍월, 소나무숲과 연계된 웰컴라운지 카페, 최신 피트니스센터, 2,000석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 학생 동아리 활동 공간 등 6가지 핵심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최 총장은 “실내체육관 건립은 오랫동안 이어온 대학 구성원들의 염원이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며 “체육관 건축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인재들을 위한 투자이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이 더해질 때 체육관 건립은 현실이 되고, 그 결실은 다음 세대를 통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매일 오후 6시 교내 운동장에서 ‘킹덤 빌더스 러닝(Kingdom Builders Running)’을 진행한다. 학생, 교직원,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실내체육관 건립을 향한 염원을 함께 나누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하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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