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 따르면 아마존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후 약 6개월이 지난 7월부터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를 상회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서는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로 분석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성공 배경에는 체계적인 현지 시장 분석이 있었다. 코스멘토코리아는 진출 지역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환경을 사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 민감성 피부 관리 제품에 대한 구체적 수요가,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브랜드 확산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박다원 대표가 이끄는 헤브블루는 '민감성 브랜드를 위한 성분의 대가'를 표방하며 원료 투명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제품 성분과 함량 공개를 통한 신뢰도 제고, 기능성 원료 중심의 제품 개발이 브랜드의 주요 전략이다.
해외 고객들은 현재 헤브블루를 믿을 수 있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평가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진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해석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