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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한국’ 대회… PGA 투어 김시우 “목표는 우승”

골프팀 기자

입력 2025-09-30 13:52

다음 달 23일 개막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3년 만에 KPGA 투어, 9년 만에 한국서 경기
“결과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우승 가능”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시우.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시우. /KPGA
[비욘드포스트 골프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다음 달 2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다.

이 대회 총상금은 400만 달러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PGA 투어가 주 무대인 김시우도 오랜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첫 출전이다.

김시우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고국에서 가족과 팬 분들의 응원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최고의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중계를 통해 보면서 대회 운영과 코스 세팅 모두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느꼈다”며 “출전하게 돼 영광이고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2022년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CC서 펼쳐진 KPGA 투어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3년 만에 KPGA 투어에 나선다. 국내서 열린 대회까지 짚어보면 2016년 경기 용인 88CC에서 진행됐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9년만이다.

우정힐스CC에서 경기하는 것은 14년 만이다. 김시우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1년 우정힐스CC에서 진행된 한국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공동 5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했지만 우정힐스CC의 까다로운 코스 세팅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PGA 투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전략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티샷의 정확도와 퍼트가 상당히 중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일 것이다”고 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늘 그렇듯 목표는 우승이다”며 “결과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할 것이다. 매 홀 루틴을 지키면서 내 골프를 하면 좋은 결과가 뒤 따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시우는 “다음 시즌 목표는 꾸준히 톱10에 진입하는 것이다.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 대회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시즌 내내 체력과 멘탈을 잘 관리해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욘드포스트 골프팀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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