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의 장기 고용 확대를 비롯해, 기후위기의 피해가 모두에게 동일하지 않다는 ‘기후정의’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고체 샴푸와 고체 세제를 중심으로 고체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매월 성수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는 등 환경과 사람의 공존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퍼퓸바 선물 세트,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의 협업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 소비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현물 기부는 고양시 덕양행신장애주간보호센터에서 지난 9월 17일 수요일 개최된 바자회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바자회는 평소 여행이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생애 최초의 제주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동구밭은 바자회에 제품을 기부했으며, 해당 제품은 행사 시작 두 시간 만에 모두 판매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은 뇌병변 장애인 가족들의 제주 여행 경비로 사용된다.
동구밭은 이번 행사 외에도 여름 시즌 동안 자사 온라인몰에서 기획전을 운영하며, 매출의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기부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동구밭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가장 먼저 우리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