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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 서초 임기숙 이사장 “초등입학 앞둔 학부모, 다양성 존중과 신뢰가 핵심”

김신 기자

입력 2025-10-01 14:25

ACA(Andover Collegiate Academy) 서초 임기숙 이사장
ACA(Andover Collegiate Academy) 서초 임기숙 이사장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ACA(Andover Collegiate Academy) 서초 임기숙 이사장은 초등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자녀에게 어떤 교육이 최선인가’라는 질문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교육의 확장성을 준비하는 동시에 상호 신뢰와 인내로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ACA 스쿨시스템은 미국 대표 학교인증기관인 COGNIA로부터 국내 최초로 스쿨시스템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모든 지점에서 미국 명문 사립학교 수준의 국제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한 학업 성과를 넘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인교육을 중점에 두고 있으며, ‘Possible is Everything’을 슬로건으로 긍정적이고 자존감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4세고시’, ‘7세고시’와 같은 조기 사교육 열풍이 확산되면서 초등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조기 경쟁은 단기적 성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오히려 아이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임 이사장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개성과 성향을 존중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획일적인 성과 중심 틀에 가두기보다 교사는 아이들의 성향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학부모는 단기 성적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인정하고 열어줄 때 교육은 비로소 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교육의 시야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이사장은 “지금처럼 공교육과 사교육의 대립 구도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교육 과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국내 현실에 맞게 체계화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가 마주할 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확장될 것이기에 글로벌 스탠다드를 수용하는 태도가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기숙 이사장은 강남·서초 교육 현장에서 학부모 상담과 교육 연구를 이어온 교육자로, 실제 대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는 “교육의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과정 속에서 아이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등입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의 고민 역시 그 과정 속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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