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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프로그램 ‘찬란한 울림’ 보라매공원서 성료

김신 기자

입력 2025-10-03 09:00

2025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프로그램 ‘찬란한 울림’ 보라매공원서 성료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2025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하 A+ Festival)의 핵심 프로그램 ‘찬란한 울림: Orchestrating Brilliance’이 9월 26일 서울 보라매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 공동주관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 Festival은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신동일, 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2025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 박수현)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이 후원하고 (재)종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모)이 협력했다. 축제는 지난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보라매공원 다목적운동장, 모두예술극장, 모두미술공간, 이음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찬란한 울림’을 진행한 한빛예술단의 무대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관객 호응을 이끌었다. 한빛 오케스트라는 김종훈 지휘로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중 왈츠(Masquerade Suite 中 Waltz), 영화 인디아나 존스 OST에 나오는 존 윌리엄스의 레이더스 마치(Raiders March),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캉캉(Orphée aux Enfers 中 CanCan)을 연주해 힘 있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줬다. DTL 밴드는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과 어바웃 타임에 삽입되었던 곡 이 세상(Il Mondo)을 선보였고, 무대 전환 영상으로 공연 흐름을 매끈하게 연결했다. 브라스 앙상블은 김선호 지휘 아래 영화 라라랜드의 또 다른 날의 태양(Another Day of Sun)과 애니메이션 알라딘 OST를 엮은 곡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음악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관객들은 클래식과 대중음악, 영화음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에너지와 감동을 함께 나눴다.

한편 A+ Festival은 축제 기간 동안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예술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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