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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잘파세대 온라인 결제 점유율 1위 기록

김신 기자

입력 2025-10-09 09:32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대표 강석훈)가 10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결제 건수에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대표 강석훈)가 10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결제 건수에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대표 강석훈)가 10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결제 건수에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를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패션 전문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종합 이커머스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서치 기관 퍼핀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알파세대 소비 행태 분석’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10대 온라인 결제 점유율은 43.4%로 조사됐다. 알파세대는 2010년대 초반에서 202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로, 이번 분석에서는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결제 건수를 기준으로 했다.

앱 충성도 지표도 눈에 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에이블리 앱의 10대 재방문율은 약 88%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대 역시 83%로, 전문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패션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소비 역시 활발하게 나타났다. 에이블리의 SNS형 코디 공유 서비스 ‘요즘코디’에서 10대 게시물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작성자 수는 53% 늘어났다. 더불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외부 플랫폼에서 ‘에이블리 코디’, ‘에이블리 추천템’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한 콘텐츠가 자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신규 사용자 유입을 견인했다. 현재 틱톡 내 ‘에이블리’ 관련 누적 조회 수는 약 20억 회에 달한다.

강석훈 대표는 “에이블리는 Z세대와 알파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쇼핑을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잘파세대가 주도하는 패션 소비 흐름에 발맞춰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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