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문화취약지역인 모가면을 중심으로 지역 아동 약 20명이 참여한 총 18차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예술을 통해 마을 공동체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차시 동안 아이들은 ▲'모가면과 우리 가족 이야기'를 표현한 미술활동, ▲마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음악 창작,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로컬푸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사는 마을의 문화를 새롭게 이해했다.
특히 모가면을 주제로 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창작곡은 지역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18차시는 모가면 체육회와 협업해 '모가면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발표회 형태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창작곡 「모가랑 우리랑」, 「이천이 좋아요」, 「이천이야기」등을 식전공연으로 선보였고, 미술 작품 전시와 함께 이천 산수유 에이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주민 약 300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이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예술인과 지역의 마을활동가들이 함께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창작물을 주민 앞에서 선보이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웠고, 주민들은 아이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마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모가면 체육회 및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제시했으며, 발표회 영상과 창작물의 온라인 게시를 통해 지역 문화가 외부로 확산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우리동네 문화학교: 모가랑 우리랑'은 지역 아동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와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끈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