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교육 웹툰 5개 국어로 배포
저작권 이배움터, 세종학당 누리집에서 웹툰 순차 공개
유튜브 채널 「저작권 티비」 에서 웹툰 편집영상 공개

이번 사업은 세종학당재단과 협업해 홍보를 진행한다.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1월 5일부터는 ‘누리 세종학당’ 누리집에서도 웹툰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웹툰은 한류 열풍 속에서 증가하는 한국 콘텐츠의 불법 번역과 유통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위원회는 이번 웹툰을 통해 한류 팬과 한국어 학습자들이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웹툰 <나의 첫 한국 유학 생활기>는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 ‘아인’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캐릭터들이 한국 유학 생활 동안 마주하는 저작권 문제들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교재 복사, 케이팝 안무 촬영, 웹툰 번역 등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법한 저작권 상황을 10화로 구성하여 등장인물들이 한국의 저작권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까지 담아냈다. 해당 웹툰은 11월 5일부터 영어, 중국, 스페인어, 아랍어, 베트남어로도 번역하여 게재할 예정이다.
해당 웹툰의 회차별 주요 장면을 활용한 영상(무빙툰)도 공개된다. 회당 약 1분 내외의 총 10편으로 구성된 영상은 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저작권 티비’에서 10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웹툰과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는 한류 팬과 한국어 학습자들의 저작권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유튜브 채널 ‘저작권 티비’에서 무빙툰 1화를 감상한 뒤, 소감을 남기고 구글폼으로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며, 추첨을 통해 총 112명에게 스마트 워치,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뮷즈) 등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11월 14일 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원회 강석원 위원장은 “이번 웹툰은 한류의 세계적 인기로 K-콘텐츠 저작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올바른 저작물 이용 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