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한 마지막 정리”…정담유정의 확장되는 사회적 역할

이번 서비스는 인간의 죽음 이후를 정리하는 기존 유품정리에서 나아가 주거환경 개선과 반려동물과의 이별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화한 사례로 주목된다.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그리고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라는 변화 속에서, 정담유정은 정리를 통해 존엄과 배려를 실천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쓰레기집’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는 단순한 정리 수준을 넘어, 정신건강과 공공위생 문제로 번지고 있다. 정담유정은 대량의 생활폐기물, 가전제품, 곰팡이와 해충이 번진 공간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종합 정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리 이후에도 전문 장비와 약품을 활용해 위생적 공간으로 복원하고 방역까지 마치는 시스템을 갖췄다. 쓰레기집 정리 서비스는 단순한 공간 치우기가 아니라, 의뢰인의 삶을 재정비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하는 회복의 과정으로도 작용한다는 게 정담유정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정담유정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유품정리 서비스도 도입했다.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후 남겨진 장난감, 사료, 침대, 옷 등의 유품을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분류 정리하며, 일부는 추억 보관함에 담아 전달하고, 사용 가능한 물품은 동물 보호단체에 기부한다.
정담유정 관계자는 “반려동물 유품 정리 서비스는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자리잡은 이후 나타난, 더 진보된 형태의 펫 케어 서비스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상실감을 덜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이별을 마무리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품정리 서비스의 확장이 단순한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넘어, 사회적 돌봄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인간이든 반려동물이든 죽음 이후의 정리를 통해 삶의 품위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현대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고 덧붙였다.
정담유정은 유품정리, 특수청소, 폐기물 수거, 감염방역, 쓰레기집 정리, 펫 유품정리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정리, 그 이상의 서비스’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간과 사회, 그리고 반려생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정리문화의 기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