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자연·관광 융합
한탄강댐 중심 ‘에듀벤처’로 관계인구 확대 기대

‘댐과 사람을 잇다’는 의미를 담은 댐잇 프로젝트는 한탄강댐과 군남댐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트래블코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형 모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자연 속 체험과 학습을 결합한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일대의 생태 환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를 탐방하며, 동물 교감 체험과 지질 탐구 활동을 함께 즐겼다. 또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전용 워크북과 미션 수행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학습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27일 열린 팸투어에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온 가족 10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포천의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 식당을 방문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래블코 대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행을 통해 포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교육형 체험 관광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목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장은 “댐잇 프로젝트를 통해 한탄강댐과 군남댐을 중심으로 연천·포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과의 관계인구 형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타 지역 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