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경제

빵야네트웍스, ‘무손실 리마스터링 시스템’ 개발 완료…구 콘텐츠의 고화질 부활

김신 기자

입력 2025-10-22 18:24

AI 기반 프레임 복원·컬러 업스케일링으로 4K·8K 대응

사진: 빵야네트웍스 제공
사진: 빵야네트웍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빵야네트웍스(PANGYA / PYN)가 과거 인기 콘텐츠들을 최신 OTT 플랫폼에서 고화질로 다시 선보일 수 있는 독자 기술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 기술 전문 기업 빵야네트웍스가 개발한 리마스터링 시스템은 기존 영상 콘텐츠를 무손실 수준으로 리마스터링할 수 있는 기술로, AI 기반 프레임 복원 및 컬러 업스케일링 알고리즘을 활용해 낮은 해상도로 제작되었던 구작 콘텐츠를 촬영 원본에 가까운 품질로 복원할 수 있다.

특히 4K나 8K 이상의 출력 환경에서도 해상도 손실 없이 재생이 가능해, 영상 콘텐츠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영상 소스의 왜곡이나 노이즈 없이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OTT 플랫폼에서는 기존 보유 콘텐츠를 별도 재촬영 없이 고화질 콘텐츠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빵야네트웍스 관계자는 “OTT 시장에서는 매달 수천 편의 신규 콘텐츠가 쏟아지지만, 여전히 과거 인기작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이번 리마스터 시스템은 OTT 사업자들에게는 라이브러리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들도 최근 들어 고전 콘텐츠의 리마스터링 및 재업로드를 활발히 시도하고 있으며, 빵야네트웍스는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빵야네트웍스는 현재 넷플릭스, 삼성전자, 컴캐스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8K 콘텐츠 제작 및 송출 시스템을 공급 중이며, 이번 무손실 리마스터 기술을 통해 기존 콘텐츠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