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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AI 보안 CCTV 통해 각종 아파트 재난 사고 방지 나서

김신 기자

입력 2025-10-26 14:52

에스원, AI 보안 CCTV 통해 각종 아파트 재난 사고 방지 나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 침수, 정전 등 각종 재난·재해로 입주민의 일상 속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 CCTV 등 보안솔루션이 이같은 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실시간 대응까지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은 아파트 전용 보안 솔루션을 통해 각종 사고에 대한 전방위 안전 체계를 구축, 공동주택의 사고 예방에 일조하고 있다. 에스원에 따르면 에스원의 아파트 통합 보안 솔루션은 ▷ IoT 센서 기반 스마트 설비 감시 솔루션 ‘블루스캔’ ▷ 아파트 전용 안전 알고리즘을 탑재한 ‘지능형 CCTV(SVMS)’ ▷ CCTV 이상 발생 시 알림·원격 조치를 지원하는 ‘영상기기이상모니터링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블루스캔은 아파트 내 전기실, 기계실, 전산실 등 주요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화재, 정전, 누수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설비 감시 솔루션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수신반·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에스원 관제센터가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제 화재로 판단되면 소방서에 즉시 신고한다.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발전기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해 정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물탱크 및 집수정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누수 사고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만일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가 이를 실시간 모니터링,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즉시 통보된다. 여기에 AI 기술이 접목된 CCTV는 단순한 녹화 기능을 넘어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동형 보안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재, 홍수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 예방과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AI CCTV는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학교·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2만533대의 일반 CCTV를 지능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시내 지능형 CCTV 비중은 약 57%에 이를 전망이다.

에스원의 지능형 CCTV인 ‘SVMS’는 아파트 단지 내 무단 침입, 장시간 배회,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AI가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경비실이나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통보한다.

CCTV 영상 보관 의무가 확대되면서, 녹화기 고장이 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 역시 300세대 이상 단지의 경우 승강기, 어린이 놀이터, 각 동 출입구에 CCTV 설치가 의무화돼 있으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제8조에 따라 CCTV 영상 자료는 30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CCTV 설치가 보편화되면서 관리자가 모든 CCTV를 일일이 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스원의 영상기기이상모니터링 서비스는 CCTV·NVR의 작동 상태를 24시간 자동 점검해 전원 이상, 하드디스크 오류, 영상 신호 미입력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매월 1회 이상 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정기 리포트를 제공해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으며, 고장 후 대응이 아닌 사전 조치를 통해 고객보다 먼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비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내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AI CCTV 등 첨단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회 안전 강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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