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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국내 첫 ‘코스피200추종 인덱스펀드’ 상장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0-27 14:14

27일부터 국내 공모펀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 가능
누적 수익률 1,022%...ETF 대비 액티브한 전략 구사

/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인덱스 명가’ 대신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공모펀드를 상장한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KOSPI200인덱스 펀드’를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라는 종목 명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국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해당 펀드를 거래할 수 있다.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면서 파생상품과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2002년 1월 설정 이후 지난 22일까지 누적수익률 1.022%를 기록해 코스피200 대비 546%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올해 들어서도 75% 수익률로 비교지수 대비 4%포인트 초과했다.

기존 상장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보다도 제약사항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포트폴리오 전략 등에서 더욱 액티브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해당 펀드는 정만성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직접 운용하며, 과거 펀드 어워즈 인덱스 부문과 모닝스타 어워즈에서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신 KOSPI200인덱스 펀드’는 10년 넘게 검증된 운용역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장기적인 성과 역량을 입증해왔다”며 “공모펀드가 투명하고 유동성 높은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펀드 상장은 기존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통한 가입 방식에서 벗어나, ETF처럼 증시에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이번 상장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후 첫 사례로,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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