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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 프로토콜, 바이낸스 월렛 통합...'RWA 2.0' 전략 가동

김신 기자

입력 2025-10-28 10:17

메인넷 출시 후 첫 대형 통합… 블랙록·반에크 등 12개 기관 펀드 원클릭 투자 가능

알투 프로토콜, 바이낸스 월렛 통합...'RWA 2.0' 전략 가동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온체인 펀드 애그리게이터(Fund Aggregator) 알투 프로토콜(R2 Protocol)이 바이낸스 월렛(Binance Wallet)과의 통합을 완료하며 토큰화 금융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낸스 월렛은 지난 24일 "알투 프로토콜을 포함한 10개의 새로운 디앱(dApp)이 바이낸스 월렛에 통합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알투 프로토콜 측은 같은 날 "이제 바이낸스 월렛에서 R2.Money를 통해 토큰화 자산의 실질 수익을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바이낸스 월렛을 비롯한 DeFi 생태계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적극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알투 프로토콜이 제시한 'RWA 2.0'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알투 프로토콜은 앞서 지난 22일 자사가 주최한 '인텔리전트 RWA 시대(The Intelligent RWA Era)' 포럼에서 차세대 토큰화 금융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DI(탈중앙화 인텔리전스)의 골드차우, 시그마머니의 올리비아, 비트겟월렛의 카지큐, 파이몬파이낸스의 구얀 리우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인사이트 ▲기관 투자자 채택 ▲DeFi 네이티브 설계를 RWA 2.0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알투 프로토콜은 "RWA 2.0은 단순한 자산 토큰화를 넘어, AI 기반 분석과 전통 금융 기관의 참여, 그리고 DeFi 고유의 혁신성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알투 프로토콜, 바이낸스 월렛 통합...'RWA 2.0' 전략 가동

알투 프로토콜은 지난달 메인넷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현재 블랙록(BlackRock), 센트리퓨지(Centrifuge), 밴에크(VanEck), 세큐리타이즈(Securitize), 메르카도비트코인(Mercado Bitcoin), 파사나라캐피털(Fasanara Capital) 등 12개 주요 기관의 펀드 접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투 프로토콜 측은 24일 "플래시부스트(FlashBoost) 이벤트가 종료됨에 따라 파트너 플랫폼들과의 추가 협력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메인넷 초기 참여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디스코드 채널도 신설했다.

알투 프로토콜 관계자는 "바이낸스 월렛과의 통합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AI와 DeFi를 결합한 RWA 2.0 모델이 토큰화 금융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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