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 공사 본격 착수
오는 2030년 12월 개통 예정…지역경제 활성화·교통편의 제고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538억원을 투입해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단까지 총연장 36.4km 구간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12월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통 시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단역까지 약 31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대구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2호선 연계를 통한 환승 교통체계 구축으로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제2공구는 대구시 달서구에서 달성군을 잇는 구간으로 올해 6월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터널 굴착을 위한 수직구 공사도 이번 달부터 본격 착공한다.
수직구는 철도터널 시공 및 유지관리에 필수적인 지하 진입 구조물로, 공사중에는 터널로의 장비반입 통로로 사용되며 개통 후에는 비상대피 안전시설로 활용된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으로 대구시 서남권 지역 및 국가산업단지, 대구도심을 연결하는 통합철도망을 구축해 산업생산 효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공구(TK)와 3공구(기타)는 설계 및 인허가 협의 진행 중으로 제1공구는 올해 말, 제3공구는 내년 하반기에 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