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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밀라노-코르티나 2026 앞두고 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체험 프로그램 공개

김신 기자

입력 2025-11-27 11:35

에어비앤비,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맞아 26명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올림피언 및 패럴림피언 체험 공개
에어비앤비,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맞아 26명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올림피언 및 패럴림피언 체험 공개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에어비앤비가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피언 및 패럴림피언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월드와이드 올림픽 및 패럴림픽 파트너인 에어비앤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이 선수들과 만나고 함께 활동하며 올림픽 현장을 더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7개국 15종목에서 활동 중인 현역 및 은퇴 선수 26명이 참여하며, 총 67개의 메달 경험을 가진 이들이 직접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은 대회 이전·대회 기간·대회 종료 후 일정에 걸쳐 운영되며, 보르미오 스키 슬로프·밀라노 경기장·코르티나 돌로미티 산맥 등 개최 도시 중심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선수와 함께 스케이트·쇼핑·식사·훈련 관람 등 다양한 타입의 체험을 선택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제이미 앤더슨과 함께하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전 관람, 가스 켄워디와 함께하는 올림픽 컬렉션 쇼핑, 네이선 챈과 함께하는 피겨 결승전 시청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미국 패럴림피언 대니 아라비치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 및 공예 체험, 아모스 모사네르와 휠체어 컬링 관람, 패럴림픽 4회 출전 안드레아 마크리와의 빙상 체험도 준비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선수 경험과 기술 해설이 더해져 더욱 몰입도 있는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 가격은 1인당 30달러이며, 일정은 2026년 2월부터 3월까지 이어진다. 제이미 앤더슨 프로그램은 2월 12일과 13일 각각 진행되며 결승전 티켓과 전용 테라스 좌석이 포함된다. 네이선 챈 프로그램 또한 페어·여자 싱글 결승전 관람권을 포함해 진행된다.

에어비앤비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겨울 시즌 이탈리아 여행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개최지인 롬바르디아·트렌티노-사우스 티롤·베네토 지역의 관심이 높다. 올림픽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숙박까지 연계할 수 있어 전 세계 여행객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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