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에서 포킷츠 부스는 행사 기간 동안 긴 대기줄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대표 제품 ‘포킷슈즈’는 이중 벨크로와 벗겨짐 방지 시접, 유아 신발급 TPR 밑창 적용 등 기능적 디테일을 갖추고 실제 착화 시 발가락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평가를 얻었다. 보호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반려견에게 신겨보고 걸음 변화를 확인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보다 내구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신제품 ‘포킷슈즈 2.0’도 첫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앞발·뒷발을 개별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 역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포킷츠는 1,000여 마리 이상의 실제 반려견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 개선을 지속해왔다. 오프라인 피팅 행사와 샘플 테스트, 온라인 피드백 수집 등으로 축적한 자료는 제품 개발 전 과정에 반영됐다. 김나은 대표는 “포킷츠는 패션 중심 브랜드가 아닌, 반려견 발 건강이라는 영역을 연구하는 브랜드”라며 “첫 메가주 전시에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제품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포킷츠는 내년부터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이미 미국·중국 상표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2025년 태국 Pet Fair SEA 참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펫페어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발바닥 보습제, 발 전용 물티슈, 커플 양말 등 보행 건강 중심 신제품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팝업 전개, 이동형 쇼룸 ‘포밴투어’ 운영 등 현장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김나은 대표는 “반려견이 어떤 지면에서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킷츠의 목표”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려견 발 건강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