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의 중심에는 조프런티어가 직접 운영하는 GBI(Global Business Incubator)센터가 있었다. 현지 법인 설립이 가능한 기업들은 인도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며 논의를 진행했고, 아직 해외 진출 준비가 필요한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은 단계별 진입 방식과 장기 성장 로드맵에 대한 상담을 이어갔다. 기업 상황에 따라 맞춤형 전략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실무 중심 교류의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조프런티어는 최근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인도 프로젝트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및 본글로벌(Born Global) 기업을 위한 해외 진출 인큐베이팅 체계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조프런티어 조남국 대표는 “GBI센터는 단순 공간 제공이 아닌 국가별 시장 분석부터 실행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기존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실질적 진출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GBI센터는 초기 시장조사부터 현지 파트너 연결, 법인 설립, 운영 정착까지 단계별로 구성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자금 여력과 조직 규모에 따른 맞춤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포럼 종료 직후에도 참여 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김영미 원장은 “한–인도 협력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용 외교로 확장될 것”이라며 “기업이 바로 움직일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