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G-RISE(Gyeonggi-do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가을학기 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된 에버랜드마을을 중심으로 학생들은 약 3개월간 기획·분석·현장조사·멘토링 등을 수행했다. 투어리즘&웰니스학부 학생들은 에버랜드마을 내 10개 상점을 직접 선정해 상점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고, 디지털콘텐츠학부 학생들은 마을의 공간 브랜딩과 콘텐츠 전략 개발을 담당하며 실무형 지역 혁신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총 1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심사를 통해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윤석 G-RISE 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지역 상권의 현실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스스로 설계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현 프로젝트 책임교수는 “이번 과제는 학문적 성취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실제 현장 프로젝트였다”며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의 변화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한국외대 조명환 교수의 사회로 이윤석 단장, 전종근 부단장, 김정현 교수, 김민형 학부장, 신동윤 교수, 정주연 교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이정혜 센터장, 에버랜드마을 상인회 김기숙 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본선 발표에서는 ▲대상(상금 50만 원), ▲금상(상금 30만 원), ▲은상(각 20만 원), ▲동상(3팀, 각 10만 원), ▲최우수 챌린저상 등 8개 팀이 수상했다.
시상은 수상 부문별로 이윤석 단장, 전종근 부단장, 이정혜 센터장, 김기숙 회장, 김정현 학부장, 그리고 신동윤 교수가 맡아 진행됐다.
한국외대 G-RISE 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청년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G-RISE Day를 정례화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