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극단안의 불편한 연극은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상황, 감정, 관계 중 하나의 테마를 정해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을 연극으로 바라보고 우리는 그 순간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토론극이다. 이번 ‘화가났어’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불편한 감정 ‘화’를 소재로 했다.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화가 난 주인공 소피의 상황을 지켜본 뒤 관객들은 소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을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무대로 올라와 드라마를 이어갔다. 모든 연극이 끝난 후 6학년 관객은 소피도 화가 날 때 화부터 내지 않고 화를 참고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교육극단안의 이지은 대표는 “관객들이 소피를 통해 주변의 어떠한 상황이 소피를 변화하게 하는지 함께 알아보고 ‘자신의 감정은 자신이 다스려야 한다. 조금 더 건강한 감정활용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극을 제작하였는데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