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ad
ad

HOME  >  경제

웨스코, 롯데월드타워·몰 에스컬레이터에 순간정전보상장치(TSP®) 적용

김신 기자

입력 2025-12-09 10:14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은 방문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모습. 전력 안정성 강화를 통해 일상적인 시설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은 방문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모습. 전력 안정성 강화를 통해 일상적인 시설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전력품질 개선 솔루션 기업 웨스코(WESCO)가 롯데월드타워·몰 내 에스컬레이터 전력 안정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대규모 이용객이 오가는 시설 특성상 높은 신뢰도의 전력 품질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구축은 상업시설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웨스코는 2001년 설립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제조공장,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상업시설 등 전력 사고에 민감한 산업 전반에 순간정전보상장치(TSP®) 기반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현장 진단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타워·몰에 적용된 *순간정전보상장치(TSP®)*는 순간정전이나 순간전압강하 발생 시 전력을 즉시 보상해 설비 오작동을 방지하는 장비다. 특히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구조여서 유지관리 부담이 적고, 24시간 운영되는 상업시설에 적합한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기존 설비 교체 없이 현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어 적용 범위도 넓다.

웨스코는 사전 전력 진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몰 에스컬레이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안정성 기준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TSP® 구성안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이용객 안전 확보는 물론, 상업시설·복합시설에서도 순간정전 대응 장비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웨스코는 향후 상업시설 분야로 TSP® 도입을 확대해 전력 품질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순간정전·전압강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설비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 중심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웨스코 관계자는 “대형 상업시설의 에스컬레이터는 전력 사고 시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즉각적인 대응 장치가 필수”라며 “이번 적용 사례를 통해 복합시설·상업시설 전력 안정화 시장에서 웨스코의 기술력을 보다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