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코는 2001년 설립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제조공장,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상업시설 등 전력 사고에 민감한 산업 전반에 순간정전보상장치(TSP®) 기반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현장 진단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타워·몰에 적용된 *순간정전보상장치(TSP®)*는 순간정전이나 순간전압강하 발생 시 전력을 즉시 보상해 설비 오작동을 방지하는 장비다. 특히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구조여서 유지관리 부담이 적고, 24시간 운영되는 상업시설에 적합한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기존 설비 교체 없이 현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어 적용 범위도 넓다.
웨스코는 사전 전력 진단을 통해 롯데월드타워·몰 에스컬레이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안정성 기준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TSP® 구성안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이용객 안전 확보는 물론, 상업시설·복합시설에서도 순간정전 대응 장비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웨스코는 향후 상업시설 분야로 TSP® 도입을 확대해 전력 품질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순간정전·전압강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설비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 중심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웨스코 관계자는 “대형 상업시설의 에스컬레이터는 전력 사고 시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즉각적인 대응 장치가 필수”라며 “이번 적용 사례를 통해 복합시설·상업시설 전력 안정화 시장에서 웨스코의 기술력을 보다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