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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대표, 대한스포츠문화예술대상 공훈상 수상

김신 기자

입력 2025-12-22 09:26

운동 ‘시스템’ 설계

정진호 대표, 대한스포츠문화예술대상 공훈상 수상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정진호 대표가 지난 12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대한스포츠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공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일 종목이나 센터 운영 성과를 넘어, 운동·트레이닝·브랜드·소비 구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하며 스포츠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정 대표는 더블와이짐 성신여대점 대표이자 제로101랩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더블와이짐 성신여대점은 재활과 신체 기능 회복,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형성에 중점을 둔 피트니스 브랜드로, 단기적인 외형 변화보다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 제로101랩은 운동 이후의 소비와 생활을 설계한 리테일 기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운동 인구의 일상 동선까지 확장한 구조가 특징이다.

이 같은 접근의 배경에는 그의 해외 수학 경험과 학문적 기반이 있다. 정진호 대표는 캐나다 밴쿠버 소재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생명과학 전공 과정에서 수학하며 인간 신체의 시스템적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를 쌓았고, 이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조지브라운 칼리지(George Brown College)에서 요리 및 영양학(Culinary Art and Nutrition) 과정을 이수하며 운동 이후의 회복과 식습관, 일상 소비까지 연결되는 건강 관리 구조에 대한 시야를 확장했다.

이러한 배경은 브랜드 설계 철학으로 이어졌다. 더블와이짐 성신여대점은 재활·교정·체력 회복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닝 시스템에 집중하고, 제로101랩은 단백질 식품과 저당·제로 슈거 제품을 중심으로 운동 인구의 일상 소비를 겨냥한다. 특히 제로101랩은 프랜차이즈 확장을 전제로 상품 구성과 가격 체계, 운영 방식까지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대한스포츠문화예술대상 조직위원회는 “정진호 대표는 현장 경험과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운동 산업을 구조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실제 모델로 구현해온 인물”이라며 “피트니스와 리테일을 연결한 융합형 구조를 통해 새로운 트레이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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