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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지역 문제를 함께 풀다"…학생·주민 협력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성과공유회 성료

입력 2026-01-06 23:57

- 한동대 환동해혁신원, 30일 '파랑뜰'서 15개 팀 사업모델 발표
- 해양폐기물 업사이클링·AI 청년정착 등 지역밀착형 해법 쏟아져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성과공유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제공=한동대)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성과공유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환동해지역혁신원(원장 최인욱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교수)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한동대 제1캠퍼스 내 지역혁신 거점 공간인 ‘파랑뜰’에서 ‘소셜벤처 창업동아리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협력해 발굴한 지역 사회의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총 15개 창업동아리 팀이 참여해 환경, 청년, 복지 등 지역 현안에 밀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별빛달빛' 팀은 포항 앞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조개껍질 화분과 토양개량제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플레이그라운드' 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캠페인을 기획해 주목받았다. ▲'멘토고남이' 팀은 구직을 단념한 '니트(NEET)족' 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가치배움' 팀은 다문화 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교육 앱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WITH:ZIP' 팀은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상생포토' 팀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디자인·홍보 지원 솔루션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팀의 아이디어 발표뿐만 아니라 소셜벤처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이 진행돼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창업 및 재정 지원 정보도 공유됐다.

'별빛달빛' 팀 관계자는 "지역에서 쓸모없다고 여겨졌던 자원들이 충분히 가치 있는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셜벤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발판으로 우수 팀을 선별해 ▲(예비)지역형 사회적기업 ▲(부처형-예비)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등 단계별 육성 체계를 통해 소셜벤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가 열린 '파랑뜰'은 포항시의 지원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소셜벤처 육성 및 리빙랩 운영 등 지역 혁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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