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 환동해혁신원, 30일 '파랑뜰'서 15개 팀 사업모델 발표
- 해양폐기물 업사이클링·AI 청년정착 등 지역밀착형 해법 쏟아져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협력해 발굴한 지역 사회의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총 15개 창업동아리 팀이 참여해 환경, 청년, 복지 등 지역 현안에 밀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별빛달빛' 팀은 포항 앞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조개껍질 화분과 토양개량제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플레이그라운드' 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캠페인을 기획해 주목받았다. ▲'멘토고남이' 팀은 구직을 단념한 '니트(NEET)족' 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가치배움' 팀은 다문화 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교육 앱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WITH:ZIP' 팀은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상생포토' 팀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디자인·홍보 지원 솔루션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팀의 아이디어 발표뿐만 아니라 소셜벤처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이 진행돼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창업 및 재정 지원 정보도 공유됐다.
'별빛달빛' 팀 관계자는 "지역에서 쓸모없다고 여겨졌던 자원들이 충분히 가치 있는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셜벤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발판으로 우수 팀을 선별해 ▲(예비)지역형 사회적기업 ▲(부처형-예비)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등 단계별 육성 체계를 통해 소셜벤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가 열린 '파랑뜰'은 포항시의 지원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소셜벤처 육성 및 리빙랩 운영 등 지역 혁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