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극, ‘OCCUPI 연구’로 심장 스텐트 정밀 치료 전기 마련
- 김승현, 루게릭병·치매 등 난치성 신경질환 연구 선도
- 을지대 홍성희 총장 등 참석…김병극(논문)·김승현(의학) 교수에 각 3천만 원 전달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김병극 연세대 교수는 복잡 관상동맥 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광간섭단층촬영(OCT)을 활용한 스텐트 최적화가 임상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OCCUPI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논문은 세계 3대 의학 저널인 ‘란셋(Lancet)’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는 관상동맥 중재 치료를 기존의 경험 중심 시술에서 영상 중심의 정밀 중재 치료로 전환하는 학문적 근거를 마련해, 실제 임상 진료 지침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범석 의학상을 받은 김승현 한양대 교수는 루게릭병과 치매 등 난치성 신경질환 연구의 개척자로 꼽힌다. 김 교수는 신경퇴행성질환의 병태생리 규명과 신개념 바이오마커 개발 등 기초 연구부터 임상, 정책 영역까지 아우르는 성과를 통해 국내 신경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중개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제적 연구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됐다. 재단은 올해 을지재단 설립 70주년을 맞아 상금을 기존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증액했다.
박준숙 이사장은 “고(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인간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역할을 성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석학술장학재단은 1997년 설립된 이래 장학금 지원, 학술 연구비 지원, 범석상 시상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74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