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반도체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증시서 5000만달러 순유출 기록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 상승률이 지난해말 대비 25.8% 에 달하며 주요 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이날 오후 1시 현재 기준으로 1월보다 5.2.7% 상승해 올해 상승률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1월말 기준으로 외국인들은 반도체주들이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으로 소폭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한국 증권 시장에서 주로 채권을 사들이고 주식은 팔았다.
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3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원화로는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39.5원)을 기준으로 약 3조4404억원 규모다.
채권분야에서는 24억4000만달러 들어 온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5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의 경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채권자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줄어든 데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6.6원, 0.45%로 전월(5.3원·0.36%)과 비교해 변동성이 커졌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