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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4천달러는 '마지노선'...관세 불확실성 여파로 가상화폐 가격, 일제히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2-23 10:35

비트코인, 6만4천달러 무너지면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연쇄적인 충격 우려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강행 방침에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22일(현지시간) 관세 불확실성 여파로 4% 넘게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 가격이 22일(현지시간) 관세 불확실성 여파로 4% 넘게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8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9% 하락한 6만534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 넘게 급락하며 1877.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XRP 하락율은 6%를 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5000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6만4000달러대 아래로 하락하면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연쇄적인 충격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 아래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면 디플레이션성 도미노(deflationary dominoes)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에도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하루만에 15%로 올리면서 불획실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에도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하루만에 15%로 올리면서 불획실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맥글론 분석에 따르면 6만4000달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장 구조상 ‘버팀목 역할’을 해 온 가격대다. 기관·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분의 손익분기점 근처이자 심리적 지지선이기도 하다.

디플레이션성 도미노는 물가 하락이 아니라 자산·신용 디플레이션을 뜻한다. 비트코인이 떨어져 6만4000달러 아래 시세를 유지하게 되면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연쇄적인 충격이 올 것이란 전망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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