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소속 보험설계사가 고객 금전을 편취한 금융 사고를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설계사는 고객에게 투자 명목으로 접근해, 2015년 11월 25일부터 2022년 7월 12일까지 약 7년간 반복적으로 약 27억4300만원 금전을 편취했다. 미래에샛생명은 해당 사고를 지난 12일이 돼서야 인지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 미래에셋새명은 개인의 일탈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해당 설계사가 투자 명목으로 고객에게 500차례 이상 개인계좌를 통해 유사수신 행위를 했다”며 “회사 입장에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과 6월에도 금융사고가 발생한 이력이 있어 일각에서는 내부 통제가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은 GA(법인보험대리점)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PS파인서비스에 대한 검사를 통해 설계사 97명이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0억원에 달하는 유사수신을 모집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중 342억원은 고객에게 상환되지 못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가 2018년부터 5년간 투자명목으로 고객 금전을 편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손실금액은 약 5억3000만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지난 2021년 미래에셋생명이 전속 영업조직을 GA로 분리하는 ‘제판분리(보험상품 제조와 판매 분리)’를 단행해 출범한 GA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