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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건학 120주년기념 '목멱 가곡의 밤' 4월 30일 개최…"동문 배우 강석우, 곡 쓰고 사회까지 맡아"

입력 2026-03-19 12:53

- 동국 문인들의 詩, 가곡으로 재탄생…티켓 수익금 '전액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
- 동문 배우 강석우가 곡 쓰고 사회와 해설까지 맡아…4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 미당의 '국화 옆에서' 등 새 가곡 첫선…강혜정·송기창 등 최정상 성악가 총출동

동국대 건학 120주년기념 '목멱 가곡의 밤'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동국대)
동국대 건학 120주년기념 '목멱 가곡의 밤'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동국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건학 120주년을 기념해 한국 문학사를 빛낸 동문 시인들의 명시를 가곡으로 재탄생시킨 무대, ‘목멱 가곡의 밤’을 오는 4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동국대 출신 문인들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는 동시에, 티켓 판매 수입 전액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그 의미를 더한다.

무대에서는 만해 한용운, 서정주, 문정희 등 한국 문단을 이끌어온 동국대 동문 시인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선율을 입고 재조명된다.

특히 미당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1947)와 ‘내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1968)은 작곡가 최진, 이웅을 비롯해 동문인 배우 겸 작곡가 강석우의 손을 거쳐 새로운 창작 가곡으로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또한 ‘사랑’(한용운 시), ‘기다리는 마음’(김민부 시), ‘이쯤에서’(신경림 시), ‘축복의 노래’(문정희 시)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애창 가곡들도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의 품격을 높일 화려한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에 깊은 조예를 가진 동문 배우 강석우(연극영화 76)가 직접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사회와 해설까지 맡아 관객을 이끈다.

여기에 소프라노 강혜정과 김순영, 바리톤 송기창과 이응광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피아니스트 이웅과 쏘나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협연이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목멱산(남산)에 둘러싸인 동국대 교정에서 배출된 훌륭한 문인들과 그들의 작품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며, “건학 12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동국 문인들의 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성취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90분가량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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